천안 북부BIT산단 연말 착공 계획…산업단지계획 심의 통과

2019-07-12     채원상 기자
천안시청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충청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해 연말 착공 할 계획이다.

천안시가 충청남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 제출한 북부BIT산단계획안이 이행 조건을 달고 심의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행 조건으로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 종축장) 경계부 완충녹지를 반영하고, 이주자택지 내 보행안전을 위한 토지이용계획을 개선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번 통합심의는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에너지사용 ▲산지관리 ▲경관 6개 분야 심의를 한꺼번에 완료했다.

시는 산업단지 지구지정, 개발계획, 실시계획 승인을 동시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산단 심의 조건을 이행해 오는 8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후 보상 준비절차를 진행해 빠르면 10월 보상에 착수해 연말 착공도 계획하고 있다.

북부BIT산단은 천안시와 코오롱글로벌 외 2개사가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다.

성환읍 복모리, 신가리, 어룡리 일원 87만5254㎡(약 26만평) 부지에 오는 2023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북부BIT산단이 조성으로 1570여개 일자리 창출과 생산 유발 1691억 원, 부가가치 유발 1175억 원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북부BIT산단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낙후된 북부지역 균형개발 및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