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앙〉 일본어판… ‘혐한(嫌韓) 감정’ 부추기는 매국적 제목들

2019-07-17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일본 내 ‘혐한(嫌韓) 감정’을 한껏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들 매체는 일본인 독자를 겨냥한 일본어판을 통해 헤드라인부터 국적을 의심케 하는 내용의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헤드라인을 경쟁적으로 버젓이 올려놓고 있다는 것.

이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16일 “민정수석이기 전에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명한다"며 "두 신문의 책임 있는 답변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가 최근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 방송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본판 제목을 인용, "일본 내 혐한 감정의 고조를 부추기는 매국적 제목을 뽑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조 수석이 인용한 두 신문의 일본어판 제목은 '북미 정치쇼에 들뜨고 일본 보복에는 침묵하는 청와대', '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정책=한국', '문재인 정권발 한일관계 파탄의 공포',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에 투자를 기대하나?’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