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철 건양대병원 방사선사 응급실 폭력 예방 표어 ‘금상’

2019-07-17     황해동 기자
조병철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조병철(41) 건양대병원 방사선사가 응급실 폭력 예방 표어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조 방사선사는 최근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 주최로 대전시청에서 개최된 ‘응급실 폭력 추방 선포식’에서 표어 공모전 금상을 받았다.

응급실 폭력 예방 표어 공모전은 대전시가 안전한 응급실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펼쳐온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대전시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조 방사선사는 ‘당신의 응급실 폭력, 당신과 가족의 생명에 대한 폭력일 수 있습니다’라는 작품을 출품해 대전시 응급의료실무협의회로부터 금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그는 “심혈관조영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방사선사로서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을 자주 보는데, 응급실 폭력 등으로 인해 치료가 지연이 될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표어가 시민의식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