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타들어가는 예산 농심 달래줄 구세주

[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오늘부터 공주보~예당지 도수로(이하 도수로)가 가동된다.

충남 예산군은 가뭄 해소를 위해 예당저수지에 금강물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예산지역 강우량은 203mm로 평년(597mm)의 34%에 불과하다.

특히 예당저수지 저수율은 35%까지 떨어졌다. 저수율 감소로 영농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과 농어촌공사는 도수로를 가동하기로 했다.

도수로는 극한 가뭄 시 예당호를 보조하는 시설로 지난해 2월 완공됐다.

하루 최대 금강 물 13만톤을 예당저수지에 공급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처음 가동해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