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깔린 70대 노인 구한 우리동네 영웅들

대전경찰, 시민경찰 선정 및 표창장 수여

2019-08-20     최수지 기자
(시민경찰)좌측부터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경찰이 사고를 당해 차량 아래 깔린 70대 노인을 구조한 시민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대덕구 신탄진 교통사고 현장에서 승용차를 들어올려 다리가 바퀴에 깔린 70대 할머니를 구조한 이호경(48세, 남) 씨 등 시민 4명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치안활동 협력 유공 시민을 포상하는 제도로 관서장 표창을 수여하고 부상품으로 미니흉장을 지급한다.

경찰에 따르면 SK매직 충청물류센터 직원인 이호경(48세, 남), 김표(43세,남). 손홍연(41세, 남). 윤석화(40세, 남)씨는 인근 편의점에 있다가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히 달려나가 승용차를 들어 올리고 70대 할머니를 구조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이호경씨는 “내가 아닌 누구라도 현장에 있었다면 할머니를 구조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공동체 치안의 파트너로서 치안 활동에 협력해 ‘시민이 곧 경찰’임을 몸소 보여준 시민 영웅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