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충남 학생안전체험관 가보니 : : 굿모닝 자막뉴스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⑥] 4개 체험관·18개 체험실 구성…3일 개관식

2019-09-03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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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공주=이종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 충남 학생에게 체험을 통해 안전 중요성을 알려주는 곳, '충남 학생안전체험관'이다.

3일 충남 공주에 있는 충남교육청 안전수련원에 종합 안전체험시설 ‘충남 학생안전체험관(이하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145억 원을 투입해 지어진 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900㎡규모다.

층별 주요 체험시설은 ▲1층 생활안전체험관·메모리얼관 ▲2층 교통안전체험관·재난안전체험관 ▲3층 생명존중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양승조

먼저 1층 생활안전체험관에서는 생활·승강기·야영장·물놀이·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하고 예방과 대처·구조 방법을 배우게 된다.

장애 유형별 체험을 통해 장애인 불편을 경험하고, 장애인을 돕는 예절과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메모리얼관은 안전사고에 대한 기록을 보며 안전문화 조성을 약속하고 다짐하는 공간이다.

교통안전체험관과 재난안전체험관이 있는 2층은 버스·보행·지진 안전 체험과 초기진화·비상탈출·재난 상황·완강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양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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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체험관이 있는 3층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흡연·음주 예방 교육, 모의재판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이처럼 체험관은 지진·화재·교통사고를 체험할 수 있는 4개 체험관과 18개 체험실이 설치됐다.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체험 위주의 다른 시·도 체험관과 다르다.

학교 안전 7대 표준안 교육내용을 토대로 학생에게 재난·사고 대응법 같은 체험형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명존중·인권친화적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생활안전체험관과 생명존중체험실에서 각각 장애인식 개선과 생명 존중 교육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체험관에서는 교원 연수와 가족 안전캠프(겨울방학 중)를 운영한다.

학생 안전체험교육은 하루에 3회(회당 80분) 운영되며, 학교단위 신청만(100% 예약제) 가능하다.

올해 체험관에서는 도내 196개 학교 1만3791명이 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한다.

내년에는 300개 학교 4만5000명 학생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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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 앵봉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양승조 충남지사, 학생, 학부모 모두 400여 명이 참석해 체험관 개관을 축하했다.

축하 공연과 개관식, 테이프 커팅식, 안전체험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기획 단계부터 종합적이고 세밀한 안전체험과 생명존중의식 함양에 목표를 뒀다”며 “충남만의 차별화된 안전체험교육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남 학생안전체험관: 충남 공주시 연수원길 88-42(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