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통시장 주차장 2배 이상 넓힌다

71면서 155면으로 확대 장보기 환경 개선...2021년 6월 준공

2019-09-05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전통시장(조치원 소재)주차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협소하고 노후화된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하기로 했다.

건축 부지는 기존의 터(1,014m²)에 인접한 2개 필지(438m²)를 더한 1,452m²다.

이곳에 지상 5층, 연면적 6,300㎡ 규모로 주차면수 155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71면에 머물렀던 주차 가능대수를 대폭 키웠다.

여기에 필요한 예산가운데 일부는 ‘2019년 주차환경 개선사업’ (중기부)공모를 거쳐 확보한 36억원이 투입된다.

박형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5일 가진 시정례브리핑에서 “기존 주차타워는 지난 2004년에 지은 것으로 오랜 세월이 흘러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차타워를 새로 지어 주차 면을 확대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려한다”고 신·증축배경을 설명했다.

세종시는 당초 주차면수 100면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었지만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주차타워 인근 부지를 매입해 규모를 키웠다.

또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도 설계에 반영키로 했다.

공사는 내년 초 설계공모를 한 뒤, 6월 착공해 2021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차타워 재건축이 완료되면 시장 인근에는 3개 주차장에 총 380개의(당초 3개/296면, 증84면) 주차 면수를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