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자치구 “훈훈한 추석 보내세요”

2019-09-09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전 5개 자치구가 주민들 삶 속으로 들어갔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9일 소제동 자혜원 등 아동복지시설에 방문했다. 간부공무원들 역시 낭월동 효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송편 456kg을 만든 중구는 380개 독거노인, 장애인, 차상위,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서구는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 직원 전통시장 방문 주간’으로 정한 서구 직원들은 도마큰시장, 한민시장 등에서 쓴 총 9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9일 노인요양시설인 선우치매센터에서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유성구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4일부터 관내 사회복지시설 10곳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덕구에선 회덕동 행정복지센터가 희망박스 60개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희망박스 안에는 죽, 장조림 등 식료품이 들어있다.

5개 자치구 관계자는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