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능 응시자 1년 사이 1436명 감소…인구절벽 현실화?

2020학년도 1만7498명 접수…고3 학생수 감소 원인

2019-09-10     이종현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도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해 인구절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수능에 모두 1만7486명(남학생 8739명, 여학생 8747명)이 원서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9학년도 1만8922명보다 1436명 감소한 수치다.

재학생(졸업 예정자)과 검정고시 응시자는 각각 1만4349명과 434명으로 지난해(15926명, 436명)보다 1577명, 2명 줄었다.

반면 졸업생은 2703명으로 지난해(2560명)보다 143명 늘었다.

교육청은 수능 응시자가 줄어든 원인으로 고3 전체 학생이 2576명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수능은 11월 14일 시행되며, 수험생 예비소집은 전날 오후 10시 이뤄진다.

수험생은 지정된 예비소집 장소에서 수험표를 받고 유의사항을 교육받아야 한다.

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수험생이 좋은 조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선정과 수험생 배치, 시험장 방송 시설 점검, 전기·소방 안전 검사, 감독관 교육, 부정행위 예방 교육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