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23개소 적발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특별합동점검 대기·폐수배출 업체 단속

2019-09-10     정종윤 기자
충남도청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23개소를 적발했다.

도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기·폐수배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합동점검은 도와 시·군이 장마철·추석을 앞두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경각심과 무단배출 같은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위반 내용은 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1건)했거나, 대기오염물질에 공기를 섞어 배출(2건)한 건이다.

또 배출과 방지시설 고장 방치 6건, 자가 측정 미이행 5건, 변경신고 미이행 7건, 운영일지 미작성 6건 등이 적발됐다.

도는 위반 사안별로 사업체에 행정처분 사전통지한 후,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조업정지 같은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군 지도점검 담당자,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기선 도 환경보전과장은 “점검결과 환경오염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