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인권위원회, 26일 '인권세미나' 개최

수사기관 작성 피의자신문조서의 증거능력 등 토론 진행 예정...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2019-09-12     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대전청 김용원홀에서 ‘인권을 再 Design 하다!’ 라는 주제로 인권세미나를 개최한다. 

대전청과 인권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인권세미나에는 학계, 시민단체, 경찰 등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미나 1부에서는 김상준 변호사의 발제로 ‘수사기관 작성 피의자신문조서의 증거능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서보학 경희대 교수, 윤종행 충남대 교수가 참여한다. 

또 2부에서는 ‘현행범인 체포 시 체포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유동하 감사계장의 발제, 고제성 변호사, 황문규 중부대 교수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경찰인권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전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참여 신청도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바람직한 수사구조 개혁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있어서 문제점과 실효적 개선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 인권경찰로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