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직업계고 학생 49명, 해외 취업 도전

16일부터 12주간 호주·뉴질랜드서 글로벌 현장학습

2019-09-16     이종현 기자
글로벌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49명이 호주와 뉴질랜드로 떠난다.

충남도교육청은 앞으로 12주간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대상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청과 충남도 협력사업으로 12년 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참여 학생은 호주 40명, 뉴질랜드 9명 모두 49명으로, 용접·배관·자동차정비·전기 전자·서비스 모두 12개 분야 전공 학생이다.

이들은 12주 동안 언어교육과 전공 실습, 산업체 직무 실습을 거쳐 현지 취업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24시간 학생 활동상황과 현지 소식을 학부모·학교 담당 교사가 확인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 소식란을 만들었다.

또한 현지에 관리교사를 파견하고 학생들의 모든 활동을 동행 지도한다.

교육청은 2022년까지 참여 학생을 150명으로 늘리고 독일과 영국으로 대상 국가를 넓힐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이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해외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