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연동면에 가을이 ‘화~알짝’

21~22일 미호천변 일원(5만㎡)서 ‘코스모스 축제’ 열려

2019-09-19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세종 코스모스 한마당 축제’가 21일~22일 양일간 세종시 연동면 미호천변 일대(예양리 423번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주민주도형 축제다.

지난 7월 연동면 주민들이 5만㎡의 면적에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하는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축제를 앞두고 미호천변 일대는 이미 코스모스 꽃이 만개해 절경을 이루고 있다.

21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가을 코스모스 음악회, 황금메기 잡기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저녁 7시 30분부터는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접수를 통해 꽃과 들을 배경으로 한 풍경화 작품을 선보이는 ‘꽃마당 어린이 사생대회’가 개최된다.

이튿날에는 세종문화재단 길거리공연과 관람객즉석 장기자랑, 떡가래 퍼포먼스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축제장 일원에는 각종 체험부스·모래놀이장·동물농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연동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은기 축제추진위원장은 “코스모스 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찾아주셔서 아름다운 가을날 예쁜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