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북상...대전·세종·충남 일부지역 예비특보 발표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강한 비바람을 몰고 북상 중인 태풍 '타파' 영향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제17호 태풍 타파(TAPAH)는 서귀포 남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타파의 북상에 따라 대전과 세종, 충남 논산, 금산, 계룡, 공주, 부여, 서천에 태풍 예비 특보를 발표했다.

충남 천안, 아산, 청양, 예산, 태안, 당진, 서산, 보령, 홍성에는 강풍 예비 특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타파가 이날 오후 6시 부산 남쪽 해상을 지나 다음날 23일 새벽 독도 인근해상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2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태풍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24일에는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3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다"라며 "차량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