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사혁신, 자치단체 유일 우수사례로 선정

‘2014년 정부 인사운영’ 인사시스템 개선 분야서 우수사례 선정

2014-11-23     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충남도는 도의 역량평가 제도화 등 ‘인사혁신’이 ‘2014년 정부 인사운영’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앙 및 광역자치단체의 인사운영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하고 각급 기관의 인사행정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 50여개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도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인사시스템 개선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가 추진하는 인사운영 개선방안은 ▲업무와 성과 중심의 근무성적 평정제도(이하 근평)의 정착, ▲역량평가 실시 ▲인사운영시스템을 통한 인사고충상담제도 도입 등이다.

도는 전문성·연속성 등이 필요한 직위를 '전문직위'로, 비선호부서는 '격무(기피)부서'로 지정해 가점을 부여한다. 또 전보 인사를 축소해 장기근무를 유도하고, 밀실 인사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인사부서가 아닌 '근무평정단'을 구성·운영했다.

또 도는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평가 제도를 도입, 2016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인사 고충상담 데스크’를 운영하고 한 번의 상담으로 고충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하는 ‘인사상담 이력관리제’, 찾아가서 상담하는 ‘이동상담실’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영범 도 총무과장은 “인사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직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