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한글교육 강화한다

한글 교육 88차시 이상 편성… 교육 도움 자료 '한글 텃밭' 제작 보급

2019-10-09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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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573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교육 같은 정책을 소개하고 앞으로 한글 사랑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교육청은 충실한 한글 교육을 위해 입학 초기 적응시간과 국어 시간을 활용해 88차시 이상 한글 교육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쓰기 중심, 문자 중심 한글 교육이 아닌 노래, 율동, 놀이를 통해 즐거운 한글 교육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글 교육 도움 자료 ‘한글 텃밭’를 제작해 학교현장에 보급했다.

학교 특성과 학생, 교사, 학부모 요구에 따라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지도 단계별 동영상, 한글 교육 운영 사례 같은 수업 예시 안이 수록돼있다.

읽기 초기문해력 지도를 위해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현장에 도입하고, 초등·특수교사를 대상으로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큰 자랑, 한글 바로 쓰고 사랑합시다.’라는 문구를 교육청 모든 공문에 적고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 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