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국회의원 "삼성-아산 콜라보, 하나의 모델"

삼성디스플레이 13조1000억 투자협약과 관련 환영 입장 밝혀…"투자 환경 개선"

2019-10-10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은 10일 “삼성과 아산의 ‘콜라보’는 한국 경제의 출구를 찾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아산 모델’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삼성디스플레이와 충남도가 맺은 13조1000억 원 투자협약과 관련 환영 입장을 밝히고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의원은 먼저 “이번 투자 결정으로 2025년까지 아산에는 8만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며 “기존 LCD 생산라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위적 감원 없는 고용승계를 전제로 한 투자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소재부품 산업 독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대기업은 미래를 향해 결단했기에 가능한 결과”라는 것이다.

강 의원은 이어 “아산은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한 발 앞서 준비해 왔다. 충남도와 협력해 강소특구와 아산신도시를 동시에 추진해왔다”며 “삼성의 투자가 마무리될 때쯤 탕정 일대는 수만 명의 인재가 ‘아산에서 일하고, 가르치고, 잠자고, 쉴 수 있는’ 자족형 혁신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계속해서 강 의원은 “시민의 마음을 모으고 지자체와 관계기관,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매력 있는 사회 기반을 준비하면 기업이 투자를 결단하기 쉬워진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지속적으로 교육 여건과 생활 인프라,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