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 반려동물 놀이터 대덕구에 문 열어

14일 신탄진휴게소 내 개장 휴게시설 등 갖춰… 주차료·입장료 무료

2019-10-14     황해동 기자
대전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최초 반려동물 놀이터가 14일 대덕구 신탄진휴게소 인근에 문을 열었다.

대덕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놀이터는 신탄진휴게소(상서동 377번지 일원) 내 1356㎡ 크기로 조성됐다.

목줄 없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이용자를 위한 옥외용 벤치, 음수전, 주차장 등이 구비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다.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만 입장 가능하고, 13세 미만 이용자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구는 이날 개장식에 맞춰 방문객을 대상으로 광견변 예방접종, 수의사 진료상담, 반려동물 행동교정 및 펫티켓 교육, AR동물원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했지만 반려견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반려동물 놀이터가 반려인에게는 편안한 여가의 공간으로, 비반려인에게는 이해와 공감의 장소가 돼 반려동물인구 천만시대 성숙한 시민문화 조성의 기반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