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 보고, 느린호수길 걷고"

예당호 느린호수길 19일 개통… 총연장 5.4㎞, 폭 2.3m, 진·출입로 21개

2019-10-16     이종현 기자
예당호

[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있는 예당호에 ‘느린호수길’이 생겼다.

충남 예산군은 지난 2016년 8월 착공한 느린호수길이 1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느린호수길은 응봉면 후사리에서 대흥면 동서리(총연장 5.4km)를 잇는 산책로다.

폭 2.3m에 진·출입로 21개소가 설치됐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푼툰다리, 데크시설과 연결돼 있어 관광객은 걸으면서 예당호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이달의 걷기 여행길'로 선정된 대흥면 슬로시티 '느린꼬부랑길'과도 연결돼 있다.

군은 앞으로 음악분수와 수변공원, 주차장을 만들어 예산 대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 출렁다리, 느린호수길을 시작으로 새로워질 예당관광지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