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산소곡주 축제 25일 개막

대통령이 택한 1500년 전통, 소곡주의 고장 한산에서 소곡주와 풍류의 만남

2019-10-21     최철규 기자

[굿모닝충청 최철규 기자] 한산소곡주홍보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5회 한산소곡주축제가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27일까지 3일간 한산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산소곡주는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마셨다는 명주로 통하는 술이며, 1500년 전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셔왔던 술로 전해지고 있다. 

제5회를 맞는 한산소곡주축제는 소곡주 양조장 주민들과 마을 주민들이 주도해 개최하고, 올 9월부터 30명의 도시 청년들이 한산에서 정착과 자립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 ‘삶기술학교’의 청년들과 협업하여 한산소곡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산면 20여 개 소곡주 양조장과 한산소곡주갤러리에서 각자의 소곡주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소곡주 무제한 시음ZONE’과 한산면 마을 주민, 명인, 삶기술학교 청년들, 전국 각지에서 온 청년메이커 등 자발적 주체들이 함께 만드는 ‘전통기술 및 메이커 체험’, 소곡주 양조장 판매·체험, 소곡주 칵테일 체험, 한산소곡주 초콜릿 체험, 전국청년메이커워크숍, 청년 메이커 프리마켓, 로컬푸드존 - 한산포차, 한산한가 D.I.Y 워크숍, 1,500분 릴레이 공연, 오토캠핑 & 바비큐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나장연 한산소곡주홍보추진위원장은 “이번 제5회 한산소곡주 축제는 소곡주갤러리와 체험장, 카페, 소곡주테마거리 등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즐기고 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