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선도모델 발굴한다

양승조 충남지사 30일 확대 간부 회의서 주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공급 등 44건 발굴…성과 입증 시 전국 확산·국가정책화

2019-10-30     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사회·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 정책 선도모델을 발굴한다.

선도모델 발굴결과 성과가 입증되거나 만족도가 높은 충남형 정책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거나 국가 정책화할 방침이다.

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5차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충남형 선도모델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는 충남형 선도모델과 11·12월 역점 시책 보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먼저 실국원별로 선도모델 44건을 발굴해 보완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연말까지 정부제안·국가 확산과제를 발표한다.

선도모델은 ▲사립유치원 유아 교육비 지원 ▲공공기관 아이 키움 시간 확대 ▲전국 최초 24시간제 보육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공급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같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료전환사업 공동협력 ▲밀원수 확대 조성 같은 시책이 포함됐다.

양승조

▲내년 정부 예산 국회 심의 대응 ▲충남 미래전략과제 발굴 추진 ▲재난 예방·완벽 대응체계 확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추진 ▲해양신산업 발전전략 후속조치 계획 같은 11·12월 중 역점 시책과 주요 현안도 논의됐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도가 모범적으로 추진한 역점 시책을 국가 정책화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자“며 ”선도모델이 더 행복한 충남과 대한민국을 견인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중앙정부 건의, 다른 시·도 확산 같은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5665억 원 증액된 6조9528억 원을 반영했다”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쟁점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국회 활동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도민 염원이 100만인 서명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며 “청와대와 국회는 물론 중앙정부에 도민 뜻을 전달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