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3섹터 방식으로 신공주산단 추진

IBK투자증권, SK건설과 업무협약…1289억 들여 66만4000㎡ 규모로 조성

2019-11-13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의당면 가산리 일원에 총 사업비 1289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66만4000㎡ 규모의 가칭 신공주일반산업단지(신공주산단)를 조성한다.

김정섭 시장과 IBK투자증권 이동구 전무, SK건설 김성구 상무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공주산단은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등 장기간 지연됐던 세종일반산업단지(세종일반산단)의 명칭을 변경해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으로 정상적인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와 IBK투자증권, SK건설은 2020년 사업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 절차를 거친 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게 된다.

민·관 합동 개발방식(제3섹터)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세수 증가와 고용창출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시장은 “장기간 표류됐던 세종일반산단이 신공주산단으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기업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