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빵’ KTX 타고 전국 각지로 배달

이달 1일부터 특송 서비스 이용 당일 배송… “부산 수산물, 목포 낙지 등 유치”

2014-12-01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지역 ‘명물’인 성심당 빵이 KTX를 탄다.<사진>

코레일은 성심당 빵을 1일부터 KTX 특송을 이용해 전국 당일 배송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성심당 빵은 그동안 신선도 유지를 위해 대전권역으로 배송을 한정해 왔다.

KTX 특송서비스는 KTX 수화물 적재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급송품을 운송하는 서비스로 2004년 처음 시작된 이후 물량이 꾸준히 증가해, 하루 평균 1000건 이상의 물품을 전국으로 배송하고 있다.

KTX 특송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TX 특송 고객센터 ☎(1544)7781에서 알아볼 수 있다.

코레일은 성심당 빵 외에도 부산 어묵과 돼지국밥, 전주 풍년제과, 대전 성심당 빵·가락국수 등 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열차 이용 승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역에 유치하고 있다.

최덕률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성심당 빵을 시작으로 부산 자갈치 시장 수산물과 어묵, 목포 낙지 등 지역 명물을 KTX 특송으로 전 국민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