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민간어린이집 4개소, ‘국공립’ 전환

2019-12-10     정민지 기자
대전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중구 소재 민간어린이집 네 곳이 10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됐다.

이로써 중구는 상반기 3개소 어린이집을 포함해 올해 총 7개의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했으며, 오는 2020년 상반기에도 2개의 어린이집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날 전환된 어린이집 네 곳은 캔키즈, 예쁜, 유천딩동댕, 예뜰 어린이집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맞벌이부부와 저소득가정을 위한 시간 연장, 장애아통합, 시간제 보육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근무여건 안정으로 안전한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정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구엔 12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있다. 구는 2022년까지 모두 18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보충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은 자기 소유 건물에서 운영하는 민간어린이집이나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장기임차 또는 위탁해 자율 운영권을 보장함으로써 신축 비용을 줄이고, 기존 민간어린이집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며,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