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축제, 충남도 축제 평가 1위

서천 한산모시축제, 논산 강경젓갈축제,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 등 뒤이어

2019-12-12     김갑수 기자
서산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서산 해미읍성축제가 충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제2회 충남도축제육성위원회 평가에서 도내 20개 축제 중 1위에 선정된 것.

이번 평가는 도내에서 열린 20개 대표 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평가 기준인 ▲축제기획 ▲콘텐츠 ▲축제운영 ▲축제발전 역량 ▲축제효과 등을 준용했다.

또한 이미 완료한 현장평가 점수(40%)와 2020년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신청서 등 서류 및 PT 축제성과 평가결과(60%)를 합산해 선정했다.

그 결과 해미읍성축제는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선정됐고, 서천 한산모시축제와 논산 강경젓갈축제,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 논산 딸기축제, 홍성 역사인물축제 등이 뒤를 이었다.

서산 국화축제의 경우 4년 연속으로 지역향토문화축제에 선정돼 도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해미읍성축제(10월 11일~13일)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 방문 직후 열려 홍보 효과가 극대화 됐으며 무려 2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이 특정 시간 때 너무 많이 몰릴 경우 축제장 입장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힐 정도였다.

충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선정된 해미읍성축제를 비롯한 8개 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2020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신청을 마쳤으며, 12월 말 문화관광축제 선정 여부가 발표될 예정으로, 선정 시에는 국비 6000원과 도비 3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 노상권 관관산업과장은 “이번 평가는 올해 해미읍성축제의 새로운 프로그램과 사회적 약자 배려, 친환경 축제를 위한 노력, 사전 민원 해결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것 같다”며 “내년에는 올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