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2019년 하반기 공동주택 실태조사’ 완료

2019-12-30     정민지 기자
대전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서구가 공동주택관리의 효율화 및 투명성·공정성 개선을 위한 지도감독 등 하반기 실태조사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7년도 공인회계사 감사 결과, 감사보고서의 지적사항이 많은 4개 단지와 입주자대표회의 요청 1개 단지 등 관내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인회계사, 주택관리사, 기술사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과 민·관 합동 점검이 이뤄졌으며, 점검반은 2016년부터 관리 일반, 공사용역, 예산회계, 시설관리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 관행적 업무처리, 법령 미숙지로 인한 의무위반과 관리비 절감을 위한 효율적 관리방안 등을 권고했다.

점검 결과 총 101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한 바, 주 지적사항은 ▲관리일반 43건(42.6%) ▲공사용역 27건(26.7%) ▲예산회계 21건(20.8%) ▲시설관리 10건(9.9%)이다. 동대표 선출 등 선거 절차 위반,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수의계약 부적정, 잡수입 사용 부적정 등이 있었다.

구는 이 중 7건의 지적사항에 대해선 단지별로 시정명령을 할 예정으로, 다음해 2월경 실태조사 결과 이행 실태 점검을 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공동주택관리의 효율화와 입주자 등의 주거 만족도 개선 및 바람직한 공동주택 관리제도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