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정치로부터 독립, 자율성 운영 첫 무대”

10일 초대 민선 충북체육회장 선거…선거인 294명중 188표 얻어 당선

2020-01-10     김종혁 기자
윤현우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초대 민선 충북체육회장에 윤현우(61)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당선됐다.

윤 회장은 10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 307명 중 29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88표를 얻어 63.9%의 지지율을 얻고 당선의 영광을 맞았다.

윤 회장은 “새롭게 출범되는 민선체육회장 체제는 정치로부터 독립해 자율성을 갖고 운영하는 첫무대로 여러 가지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로 인해 충북체육계가 갈등과 반목없이 소통과 화합으로 충북체육의 밝은 미래를 실현하기위해 체육인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생활스포츠 저변확대를 통한 도민건강 증진 ▲충북체육회의 재정자립기반구축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도모 ▲체육인의 삶의 질 향상 ▲우수선수 발굴 및 전문 체육인 육성 노력 등을 들었다.

한편 초대 체육회장 선거에서 충북도와 옥천군을 제외한 충북지역 10개 시군에서는 단독 출마로 인해 무투표 당선자가 확정됐다.

지역별로 △청주 전응식(51) 대원 대표 △충주 이종호(57) 전 충주시체육회 전무 △제천 이강윤(54) 전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음성 최종봉(66) 금왕골프클럽 대표 △진천 김명식(43) 전 진천군체육회 상임이사 △증평 박성현(68) 전 증평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보은 정환기(67) 전 보은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영동 신현광(59) 전 영동군 씨름협회장 △단양 송종호(61) 전 단양군 기획감사실장 등이다.

이날 늦게 투표가 진행되는 옥천군체육회는 이날 옥천군체육회도 홍종선(59) 전 옥천군체육회 이사와 이철순(61) 전 옥천군배구협회장이 맞대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