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청주서원구 예비후보 “문제는 국회, 정치를 바꿔야”

국회의원 국민소환제·피선거권 하향 등 정책 공약…서원구 민주당 문제는 ‘아쉬움’

2020-01-14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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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오는 21대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예비후보가 정치 혁신을 필두로 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의 정치, 특히 국회의 모습은 ‘동물국회’, ‘식물국회’라는 말처럼 많은 분께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며 “국회와 정치권이 스스로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인구집중도가 50%가 넘은 것은 재난”이라며 “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권에 출마하지만 충청권을 비롯한 균형발전 차원의 주장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주요 정치 혁신 정책으로 △지역구 유권자의 5% 요구로 소환을 검토하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추진 △피선거권 만 18세로 하향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하는 일하는 국회 만들기 등을 들었다.

이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정치 수준을 끌어올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저의 지역 정치 활동을 중앙에서도 선보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교육 관련 정책을 발표했던 이 예비후보는 이날 정치 관련 정책에 이어 다음 주 세 번째 정책 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한편 전날 민주당 서원구 핵심당원들의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서원구 출마반대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