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역사성과 상징성’ 포함돼야

15일 신청사 건립을 위한 시민공청회서 각계 전문가 의견 제시

2020-01-15     김종혁 기자
충북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신청사는 설계단계부터 청주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는 15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전문가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시청사 건립을 위한 각개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시민공청회 및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시민공청회 및 포럼’을 개최를 통해 시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방향성, 사업계획, 국제설계공모 등을 알리고 대학교수, 청주경실련, 충북참여연대, 청주지역건축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청주지역건축사협회 정운기 회장은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한 청주시청사가 건립되기 위해서는 청주시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녹아든 설계가 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의 이상희 부장은 “시청부지의 중앙에 위치한 본관을 존치하기로 결정한 만큼 신청사와 기존청사의 연계성(Old & New)이 잘 해석된 청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시청건립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청주시 신청사는 공사비 1424억 원 설계비 78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8459㎡, 연면적 5만 5500㎡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설계 공모와 관련해 1단계 일반 공모는 다음달 7일까지 참가등록을 마무리하고 3월13일 작품을 제출받아 3월20일에 1단계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단계 지명공모는 7월8일 작품을 제출받아 기술심사 및 본 심사를 통해 7월14일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