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전 S여중 성추행 사태, 터질 게 터졌다"

SNS 실검 1위 등 각종 추문 제보 이어져

2020-01-27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학생 성추행 은폐 논란이 일고 있는 대전 S여중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관련 보도기사에는 수십 건씩 비난 댓글이 달리고, 26일 저녁 10시경에는 한때 ‘S여중’이 트위터 실검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피해 관련 제보글도 잇따르고 있다.

댓글은 “터질 것이 터졌다”, “이제 하나씩 다 밝혀지는구나”, “알만한 애들은 다 알던 사실이다”, “학교 밑은 유흥업소 천지고, 선생들은 온갖 성드립하고”, “학생한테 임신드립에 별 돼도 않는 성드립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 학교” 등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또 “진짜 무서운 건 학교 측에서 또 묻으려 하겠지”, “과연 한 군데만 그랬을까? 대전광역시 모든 중학교 다 조사해야한다” 등 대전시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책임있는 조사를 촉구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특히 '제보를 부탁드립니다’는 댓글은 “지금까지 학생들이 받아온 피해를 sns에 알리려고 한다"며 "트위터와 메일, 오픈채팅 카카오톡 중 하나로 제보해 달라”고 글을 올렸다.

관련 트위터는 27일 현재 1만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리트윗을 하고 각종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또 여자중학교뿐만 아니라 같은 재단의 여자고등학교에서 벌어졌던 성추행 관련 문제들도 올라오고 있다.

한편, 피해 학부모와 목격자 학부모들은 27일 대전경찰청을 방문해 성추행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하고,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학교의 성추행 은폐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