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23일 中우한서 귀국한 세종시민은 6명”

1명은 음성 판정...5명은 전혀 증상 없어 세종시, 지속적인 관찰 예후 점검

2020-01-29     신상두 기자
세종시는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세종시민(주소지 기준)은 모두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의심증세를 보인 1명은 28일 검진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시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관리대상인 나머지 5명의 경우에는 별다른 의심 증세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중국 우한폐렴에 걸린 세종시 거주민(내국인)은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네 명이 발생했고,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세종시는 29일 시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감염증 대응 관련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춘희 시장과 행정·정무부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선 ▲국내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공유 ▲시의 대응 상황 점검 ▲대응체계 강화와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편, 시는 의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단국대천안병원에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음압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또 엔케이(NK)세종병원과 시 보건소 등 2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