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대표 공모, 뜨거운 관심

29일 원서접수 마감결과 경쟁률 ‘28대 1’

2020-01-29     신상두 기자

‘행정수도’문화예술 이끄는 수장 상징성도

전국공모·지역색 옅은 신도시 특성 반영된 듯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재)세종시문화재단의 신임대표 공모에 전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와 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29일 마감된 대표이사 공모에 28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세종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가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우수 임원 선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높은 공모경쟁률과 관련,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행정수도의 문화예술을 이끄는 수장’이 갖는 상징성이 반영된 것 같다. 또, 전국공모를 통한 문호 확대와 지역색을 크게 중시하지 않는 신도시 특성 등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8일 제1차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거쳐 공모계획과 평가계획 등을 결정한 뒤, 10일부터 20일간 원서접수를 실시했다.

31일에는 서류심사가 진행되고, 이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4일 면접심사가 예정돼 있다.

한편, 면접은 개별로 진행되며 직무수행계획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 등 깊이 있는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