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공지영의 녹취유출 행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2020-02-15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오랜 침묵을 깨고 소설가 공지영 공격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전화통화 녹취파일 유출로 자신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도, 엉뚱하게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공 작가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밀히 말하자면, 녹취유출 피해자는 김부선과 이재명”이라며 “난 이 녹취를 듣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공지영의 녹취유출 행위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충격이고 소름 끼친다”라고 격분했다.

특히 “내가 공지영을 민,형사 고소하는 게 맞다. 그러나 고의가 없다는데 어쩌겠느냐”면서 “배신감과 수치감에 치가 떨리지만, 그럼에도 공지영을 선처해달라고 했다”며 지난해 겨울 서울 성동경찰서 조사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리고는 “이재명 (지사의) 신체의 비밀은 사실이며, 담당 검사님과 언론인 양쪽 변호사와 함께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병원에서 정식으로 조사하여 주시라고 읍소했다”며 “그 외에 그(이 지사)가 내게 말해줬던 가족의 비밀을 진술했고, 수사관님 많이 놀라 보였으나 이후 검찰에서 각하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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