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공지영 씨, 그 와중에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하다니...”

- “지금도 나는 친절한 지영 씨가 매우 불편, 불쾌합니다”

2020-02-16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화 통화내용 녹취 유출행위를 용서할 수 없다고 했던 배우 김부선 씨가 16일, 보다 거친 표현을 동원해 소설가 공지영 씨를 향해 발끈하고 나섰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 와중에도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했네요. 왜 이래요, 선수끼리. 이창윤 고소했다는 거, 이것도 거짓말이죠?”라고 따져물었다. 이창윤 씨는 공 작가가 통화녹취파일을 발췌해 유출시킨 장본인으로 지목하는 인물이다.

그는 '녹취발췌 게시자를 고소한다'는 내용이 실린 지난 2018년 10월 관련 기사를 캡쳐해 올린 뒤, 거듭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어 “강용석 변호사가 노발대발 했다? 천만에요. 고소하겠다고 방방 뜨는 나를 오히려 강변은 말렸어요, 잘 아시면서 쌩까긴요”라며 “녹취사실을 후에 내게 알렸다? 천만에요. 오리발 내밀다 증거사진 보내자, 내게 싹싹 빈 거 벌써 잊었나요?”라고 퍼부었다.

그리고는 흥분을 억누르지 못한 듯 쌓인 불만을 거침 없이 토로했다.
“아니, 경찰서에 참고인 자격으로 간 거 아닌가요? 본인이 주진우에게 들었다는 말을 진술하러 간 거 아닌가요? 근대 왜 내 역할까지 하신 건지? 내가 죽거나 행불자라면 이해하겠습니다만 ㅎ. 왜 신체의 비밀을 당신이 나 몰래 녹음해서 제출까지 했나요? 지금도 나는 친절한 지영 씨가 매우 불편, 불쾌합니다.”

그의 분노는 그칠 줄 모르게 터져나왔다.
“재작년 사건 관련 거짓기사들 오늘 몇 건 찬찬히 읽어보니, 확 진짜 그간 오고 간 톡 문자 다 공개하고 싶다우. 나 거짓말 혐오하는 사람인 거 잘 아실 텐데요. 2018. 6. 9 KBS뉴스 나가라고 자리 깔아준 사람 누굽니꽈~.”

그는 댓글을 통해서는 공 작가에 대한 분을 삭이지 못한 듯, "조국 정경심 미친 듯 쉴드치는 거 보고 기절모드..."라는 꼬리말까지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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