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청년 일자리 마련” 한목소리

20일 도 공동체지원국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 마련 주문

2020-02-20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이하 행자위)가 도 공동체지원국에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행자위는 20일 오전 고준근 도 공동체지원국장에게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들었다.

이날 이선영(정의당·비례) 의원은 청년수당을 도입한 경기도 사례를 언급하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청년 지원을 미루면 안 된다”며 “청년수당 지급으로 청년의 고통을 덜어주고, 일자리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해 고용창출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신(민주당·천안2) 의원은 “귀농 청년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인환(민주당·논산1) 의원은 “청년을 돕겠다는 도의 노력이 성과를 얻으려면 청년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청년 목소리를 듣기 위한 채널을 마련하고 상시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장헌(민주당·아산4) 의원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제시하며 “기금을 모아 열악한 사회적 경제 기업의 금융 소외를 해소하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공휘(민주당·천안4) 위원장은 “단순히 장학금 지급보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행자위는 이날 오후 공보관실과 충남도립대학교 업무보고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