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19 안동 확진자 4명 16일 천안 거쳐가

천안 목천읍 한 식당서 식사 후 무더기 확진

2020-02-24     정종윤 기자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충남 천안의 한 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천안을 다녀간 사례는 처음이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지난 16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무지개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갔다.

386번, 387번, 388번, 440번 코로나19 확진자로 60대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안동으로 향하던 중 천안에 들러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안동시청
자료=안동시청

식당은 현재 잠정 폐쇄됐다.

이와 함께 22일 아프리카를 다녀온 대구 시민 14명이 이 식당에 들러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21일 식당에서 자체 소독을 했고 어제 안동시에서 연락받아 식당을 폐쇄조치 했다"며 "오늘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