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공지영 SNS 파문, 가짜진보들이 본색을 드러낸 사건”

2020-02-29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배우 김부선 씨는 29일 소설가 공지영 씨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지역별 현황 그래픽 자료를 인용, “투표 잘 합시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가짜진보들이 본색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댓글에서 “대구가 지금 어떤 상황인데 그런 소리를 꼭 해야겠나. 이런 사건이 오기를 기다린 사람 같이”라는 페친의 푸념에, “그래 보여요ㅜㅜ”라고 맞장구치며 “자칭 타칭 베스트셀러작가입니다. 주여, 공 자매님을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 스캔들과 관련, 전화통화 녹취파일을 몰래 유출시킨 공 작가에 대한 앙금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듯, 주절주절 불만을 털어놓았다.

“처음 통화하는 낯선 사람인 내게 공 작가 내 과거 남자 신체비밀 묻는 건 정상적인 여자요? 예의도 상식도 없는 겁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 통화내용 일부만 편집돼서 인터넷에 어느 날 내 동의 없이 세상에 쫙 뿌려졌는데 ‘ㅈㅈㅈ(점점점) 대박’ 이러면서 말이오.”

그리고는 공인으로서 공 작가의 공개사과를 재차 핏대 올리며 요구했다.

“고의가 아니든 고의든, 피해자인 내게 공개사과부터 해야죠. 공인으로서 잘못했으니까 그걸 아는 국민들이 분노하여 공 작가에게 나 대신 욕한 사건입니다. 설명이 부족한가요. 공 작가가 내 친구야 머야? 지가 재명이 신체비밀이 왜 궁금한 건데…?”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