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1만7000여 장 쌓아둔 유통업체 ‘덜미’

경찰 “마스크 매점매석 단속 활동 강화”

2020-03-04     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마스크 1만7000여 장을 쌓아두고 판매하지 않은 유통업체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4일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하는 1만7000여 개(약 374%초과)의 마스크를 보관한 혐의로 유통업체 대표 A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마스크를 5일 이상 보관한 채 판매하지 않다가 대전지방경찰청과 식약처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반에 단속됐다. 

앞서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마스크 4만 여개를 판매하지 않고 보관한 업체 대표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매점매석 및 수출 제한 조치 등에 대한 단속 활동을 강화해 마스크 매점매석으로 인한 유통질서 문란행위를 근절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