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15만 가구 최대 60만원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대상…683억 원 청주페이 지급

2020-03-25     김수미 기자
충북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청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가구당 최대 60만 원의 충북형 긴급재난생활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가구원수 기준 세전 소득은 1인 175만 원, 2인 299만 원, 3인 387만 원, 4인 475만 원, 5인 562만 원 이하다. 

지원액은 1~2인 40만원, 3~4인 50만원, 5인 이상 6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 상품권(청주페이)이다. 15만 가구에 683억 원이 지급되며 3개월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

이번 정부추경으로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시생활 지원, 아동수당, 유급휴가비, 긴급복지 수급자 등 지원가구에 대해서는 중복 지원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정부예산 추경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과하면 세부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으로 신청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시 관계자는 “전례 없는 비상시기에 충북형 긴급재난생활비 지원 사업이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