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미세먼지’해결에 관학(官學)지혜 모은다

2020-03-26     신상두 기자

세종보건환경硏-고대세종 26일 ‘연구기술 교류 등 위한 MOU’체결

연구장비 공유·학생 인턴십 등 운영키로

세종보건환경연구원(원장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역대학과 손잡고 ‘코로나19·미세먼지 문제’등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과 고려대세종(부총장 김영)은 26일, 우수 연구기술 교류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대학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보건·환경 현안 대응 및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 측은 상호 필요한 연구장비 및 시설을 공유하며, 연구내용과 인적 교류를 위한 정기 포럼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면역증진·감염병 치료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독성 및 미량 위해물질 센싱·처리 분야 등에서 공동연구의 성과가 기대된다.

또,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및 학연 협동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연구인력 양성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미선 원장은 “이번 MOU체결은 보건환경연구원과 지역 내 우수 대학이 처음으로 맺는 협약으로 관·학 공동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이를 계기로 행정수도 위상에 맞는 선제적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 부총장은 “양 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윈-윈 하는 우수 협력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