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민주당·통합당’ 충북도의원 보궐선거 후보등록 적폐

충북도의원 보궐선거, ‘청주10·영동1·보은선거구’ 민주당·통합당 귀책사유 질타

2020-03-27     김종혁 기자
민생당.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민생당 충북도당이 오는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도의원 보궐선거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귀책사유으로 규정하고 이들 정당의 후보 공천과 등록에 대해 적폐라고 비판했다.  

민생당 충북도당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염치없고 무책임한 내로남불 정치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대양당의 구적폐와 신적폐 정치동맹이 참으로 위태롭다”며 “무슨 염치로 후보를 출전시키는지 참으로 부끄럽고 낯뜨거운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 10선거구의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임기중 전 도의원이 위법사유로 인해 직위상실형을 선고받아 중도하차하면서 치러지게 됐고, 영동1 선거구는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한국당 소속 박병진 전 도의원이 당내 의장 선거 당내 경선에서 지지를 부탁하는 동료 의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직을 잃으면서 치러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은 선거구 또한 민주당의 하유정 전 도의원이 대법원에서 1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된 것을 많은 도민들은 생생히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도당은 “3개 지역 도의원 보궐선거를 위한 절차에 투입되는 국민혈세를 생각해 본다면 민주당과 통합당은 충북도민에게 사과하고 후보를 내서는 아니 될 일”이라며 “구적폐와 신적폐가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는 거대양당의 안하무인 정치는 혁파 되어야할 쌍적폐 정치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생당은 3개 선거구의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