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함께 이겨내요"

구단 직원·선수단 코로나19 기부 동참

2020-03-31     이종현 기자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프로축구단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탠다.

구단 직원과 선수단은 31일 성금 3000만 원과 마스크 5000개, 손소독제 1000개를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성금과 현물은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노약자와 저소득층 어린이 같은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과 지원에 사용된다.

허정무 이사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구단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았다”며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를 극복해 대전시민, 축구팬과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뵐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축구를 통해 시민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날려버릴 수 있도록 개막일까지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리그2 개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