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코로나19 확진 '미국 입국자' 잇따라 발생…누적 39명

39번, 대덕구 거주 20대 여성…4일 미국서 입국

2020-04-05     정민지 기자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지역에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입국자가 연달아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39번째 확진자는 대덕구에 주소지를 둔 20대 여성 A 씨다.

A 씨는 미국에서 지난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대전역 동광장에 설치된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후 침산동 격리시설에서 격리 조치 중이었으며, 5일 최종 확진 판정 받았다.

현재까지 감염 가능성이 있는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날 오후 8시경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대전역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KTX를 이용하는 해외 입국 대전 시민 전원에 대해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