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비서실장 “아산 발전 위해 복기왕 후보를 국회로 보내 달라”

2020-04-08     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복기왕 더불어민주당(아산 갑)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아산 전통시장 입구에 도착한 임 전 실장은 친구이자 과거 민주화운동을 함께 했던 복 후보와 포옹을 나누며 인사를 건넸다.

지원 연설에 나선 임 전 실장은 “20대 국회 아쉬웠다. 막말·폭력·동물국회까지 불렸던 오명을 이제 바꿔줘야 한다. 이제 일하는 정부와 함께 땀 흘려 줘야할 국회가 필요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어려운 국면에 위대한 국민과 대통령, 정부와 함께 아산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 복 후보를 꼭 국회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명수 미래통합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12년 동안 일해 온 국회의원을 개인적으로 모른다. 그러나 구설수에 안 오르는 거 보니 훌륭하고 인품이 좋은 거 같다. 근데 유권자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너무 존재감이 없어도 아쉽지 않냐”며 공격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했으면 전국적으로 기대 받는 정치지도자로 나서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사람, 여러분과 함께 8년 동안 시장으로 일하면서 검증받았던 믿어달라”며 “여러분이 키워주시면 충청의 대표주자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자신했다.

복 후보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이럴 때 대통령한테 힘을 줘야한다. 대통령과 정무비서관인 내가 국회에 가서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산 발전을 이끌어 내려면 시장과 국회의원이 호흡이 맞아야한다. 국회의원이 패스하고 시장이 골 넣을 수 있는 원팀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과 복 후보는 유세 후 지지자들과 재래시장 일대를 돌며 코로나19로 상심하고 있는 상인, 시민들을 만나 위로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아산 유세 후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후보, 서산 태안 조한기 후보를 찾아 유세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