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카드 2주만에 30억원 판매...연말까지 610억원 목표

2020-04-22     장찬우 기자
천안시민이

[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천안사랑카드'가 출시 2주 만에 판매액 30억원을 돌파했다.

7일 출시한 천안사랑카드가 21일 발급 기준 1만6714장을 기록하며서 누적 판매액 30억원을 달성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2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가 폐지된 지류형(종이) 상품권인 천안사랑상품권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성과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려는 시민과 기관, 단체 동참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5월 6일까지)와 소득공제 60%, 전통시장은 80%(6월 말까지)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연말까지 목표 판매액 61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직원복지포인트, 포상 등에 천안사랑카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기관단체가 늘고 있다.

천안사랑카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본사 직영점 등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가맹등록 없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천안사랑카드 사용이 증가하면 지역 내 소비문화 정착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