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교 "이미 숨통 끊어진 김종인...통합당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망할 것"

2020-04-24     정문영 기자
김준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총선 참패 수습에 나선 미래통합당이 전수조사 끝에 김종인 비대위로 결정했으나 이에 대한 반발은 아직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유승민 의원은 23일 MBC '100분 토론'에 나와  "비대위를 한다고 금방 답이 나오는 게 아니다"며 "수도권·중도층·젊은층이 제일 중요하다"며 "보수 정치가 여기에 집중하지 않으면 이길 수가 없다"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이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나섰던 김준교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좌파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는 청년의 결기는 사라지고패배주의에 찌든 패배자들의 무리만 남았다"며 "이젠 연명하기 위해 80 넘으신 분을 모셔온다는데, 이미 숨통이 끊어진 것을 이 당만 모르고 있는 듯 하다"고 발끈했다.

고령(80)인 김 워원장을 겨냥, '이제는 연명하는~'  '이미 숨통이 끊어진~'이라는 등 과격한 표현을 동원했다.

지난해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저딴 게 대통령"이란 막말로 입길에 오른 바 있는 청년이다.

그는 이어 "학습 능력이 전혀 없는 통합당은 과거의 실패한 방법을 계속해서 답습하려고만 한다"며 "결국 어제도 망했고, 오늘도 망했으며, 내일도 망하게 될 것"이라고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