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학생 있는 집집마다 ‘농산물꾸러미’ 전달

초중고학생 8만2000여 가정에 3만원 상당 농산물 6월 중 순차 배송

2020-05-21     채원상 기자
집집마다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재학생 가정에 3만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농산물 꾸러미 공급 혜택은 134개교 8만2197명 재학생 가정에 돌아간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급은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급식 학부모 부담 경감과 생산농가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산물꾸러미는 유기농 쌀과 잡곡류를 기본으로, 감자와 당근 등 공급시기에 생산돼 쉽게 상하지 않는 과채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존 ‘학생무상급식 지원사업’의 일부로 추진하는 것으로 투입될 사업비는 24억7000만 원이다.

공급은 각 학교가 학생을 통해 꾸러미 배송장소를 확인한 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각 가정으로 배송해 수령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시는 공급량이 많아 가정에 6월 중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꾸러미를 제작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현장에서 철저히 품질관리 및 안전한 배송 등 전 과정을 꼼꼼히 챙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