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웅 “윤석열-〈조선일보〉 폭력…숨을 쉴 수 없어요!(I can't breathe!)”

2020-05-30     정문영 기자
김민웅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미국에서는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고 이후 인종갈등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

무릎으로 목을 짓눌러 “숨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e)”고 외치지만, 백인경찰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김민웅 경희대교수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숨을 쉴 수 없어요!”라는 외침과 함께 영어로 “I can't breathe!”를 외치고 나섰다.

그러나 그의 아우성은 미국의 사건을 떠올리고는 있지만, 미국 못잖게 국내에서도 숨 막히게 하는 여러 사건들을 담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19는 숨을 쉬지 못하게 만든다.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미국, 인종차별의 인권유린. 숨을 틀어막은 권력으로 숨이 막혀 죽은 이들....”

그는 “우리사회에서도 이렇게 누군가를 공권력으로 끊임없이 숨쉬지 못하게 하는 자들이 있다”며 “언론도 다르지 않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최근 정의기억연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죽이기에 전사적(全社的)으로 달라붙은 〈조선일보〉와, 조국 전 법무부장관-가족 먼지떨이식 수사 때와는 달리 장모-부인의 숱한 비리와 ‘검언유착’ 의혹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균형감 잃은 '윤석열 정치검찰'을 오버랩시켰다.

그리고는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자들이 공권력과 공적 위치를 점유하며,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은 서로 닮았다”고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