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땅값 5.99% 올라… 은행동 상업지 1414만원 ‘최고’

대전시 발표 올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유성구 가장 많이 올라

2020-05-31     황해동 기자
대전시청사.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올 1월 1일 기준 대전지역 땅 값이 전년에 비해 평균 5.99% 올랐다.

또 중구 중앙로 상업용 토지가 ㎡당 1414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전시는 시 전체 29만 1160필지 중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22만 7234필지에 대한 올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최근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 올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5.99%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5.95%다.

구별 상승률은 유성구 7.58%, 서구 5.92%, 중구 5.45%, 동구 4.50%, 대덕구 4.09%순이다.

필지별로는 94.1%(21만 3844필지)가 상승, 1,8%(4126필지)는 동일, 4.1%(9264필지)가 하락했다.

유성구는 도안 2단계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 사업, 서구와 중구는 주택재정비 및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대전지역 지가 상승률은 2017년 3.48%, 2018년 4.17%, 지난해 4.99%를 기록한 바 있다.

최고가는 중구 중앙로(은행동 48-17) 상업용 토지로 ㎡당 1414만원이다. 전년 대비 75만원 올랐다.

최저가는 동구 세천동(산 43-6) 임야로 ㎡당 449원이다. 전년 대비 13원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토지소재지 구청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