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 해외지원 성과 톡톡

싱가폴에스테틱아시아 전시회 52만 달러 수출계약

2012-09-27     황해동 기자

대전 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 중인 ‘해외전시 토털 마케팅지원 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TP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싱가폴에스테틱아시아 2012전시회’에 참가한 3개의 대전지역 기업이 수출구매의향 계약 6건, 52만 달러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전시회에는 대전TP가 지원하고 있는 9개의 바이오 소재 화장품 및 피부미용 관련 지역 기업들이 참가했다.

기업별 실적은 (주)대덕랩코가 싱가폴의 Today Beauty(14만 달러)·Korea Avenue pte(9만 달러)·Hemsco pte(5만 달러)사와 계약을 맺었고, 필리핀의 Clinic of Delaran과도 5만 달러의 계약서를 체결, 총 33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주)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싱가폴의 The Ultmate와 14만 달러, 원테크놀로지(주)는 홍콩의 About Beauty와 5만 달러어치의 수출구매의향계약을 체결했다.

(주)마이티시스템, (주)인섹트바이오텍, (주)바이오뉴트리젠, (주)퓨어시스, (주)주신, (주)안지오랩 등을 포함 9개 참가기업 전체 상담 실적은 103건, 456만 달러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대전TP가 처음 참가한 전시회임에도 싱가폴 보건협회 및 민간 바이오네트워크 등으로부터 사전에 바이어 리스트를 확보, 1개 기업당 14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시켜줬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박준병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첨단기술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마케팅 인력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많이 있다”며 “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마케팅지원사업 외에 제품 개발, 창업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